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포인트(+1.14%) 상승한 1000.6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92억 원을, 기관은 2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9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2.3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2.29%) 사업서비스(+1.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금융(+1.43%) 제조(+1.37%) 오락·문화(+1.0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1.6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2.33%), 주류(+2.27%), 정보보안(+2.12%), 원자력발전(+2.12%), 방위산업(+2.1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전거(-2.18%), IT(-1.50%), 교육(-1.00%), 카지노(-0.92%), 제지(-0.9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8.54% 오른 18만500원에 마감했으며, 엘앤에프(+7.76%), 원익IPS(+4.52%)가 상승한 반면 에이치엘비(-1.68%), 리노공업(-1.62%), 솔브레인(-1.15%)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에이치디(+48.8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래SCI(-64.71%), 씨씨에스(-12.90%), 한독크린텍(-9.08%) 등은 하락했다. CS(+30.00%), 대원미디어(+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23개 종목이 하락, 9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5원(+0.3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44%), 중국 위안화는 172원(+0.4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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