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기업 '뉘앙스' 인수 초읽기...18조 규모로 역대 두 번째

입력 2021-04-12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인수 발표 전망
2016년 링크드인 인수 이어 두 번째 규모

▲미국 뉴욕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및 음성 인식 기술 업체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MS의 뉘앙스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며 12일 공식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수 규모는 약 160억 달러(약 17조9000억 원)로 성사될 경우 2016년 미국 링크드인(262 억 달러) 인수에 이어 두 번째 규모가 될 전망이다.

뉘앙스는 AI를 이용한 음성 인식 전문 업체로 1992년 미 복합기 업체 제록스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9월 기준 71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국 애플의 음성 비서 기능 ‘Siri (시리)’의 기반 기술을 공급했고 현재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에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AI 및 음성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MS와는 2019년부터 원격 의료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 의사들이 음성 대화를 수집해 전자 의무 기록 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였다.

이에 따라 MS가 뉘앙스를 인수하게 되면 헬스케어 산업, 특히 원격 의료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65,000
    • +3.71%
    • 이더리움
    • 4,399,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18%
    • 리플
    • 806
    • -0.25%
    • 솔라나
    • 291,400
    • +2.14%
    • 에이다
    • 803
    • -0.74%
    • 이오스
    • 778
    • +6.72%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00
    • +0.24%
    • 체인링크
    • 19,360
    • -3.54%
    • 샌드박스
    • 402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