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기록 세운 미국 여성
손톱을 28년간 기르면 얼마나 자랄까? 미국의 한 여성이 28년간 기른 7.3m 길이의 손톱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워 화제야. 이 여성은 전기톱을 사용해 손톱을 잘라냈어.
이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은 미국 휴스턴에 사는 아이아나 윌리엄스야. 8일(현지시간) CNN은 그가 손톱을 24피트(7.3m)까지 길러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어. 윌리엄스는 기네스 인증 이후 피부과 병원에서 손톱을 잘라냈대.
윌리엄스는 2017년에도 기네스 측정 당시 19피트(5.79m)까지 손톱을 길러 현존하는 최장 길이의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어. 이번에 자신에 세운 기록을 깬 거지. 윌리엄스는 "내 손톱이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손톱을 길렀다"며 "손톱이 있건 없건 나는 여전히 여왕"이라고 말했어.
국민 10명 중 한 명은 삼성전자 주주
삼성전자 주주총회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 광화문 짤방(meme). 모두 알지? 이 광화문 농담이 정말로 농담이 아니게 됐어.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달 기준 500만 명을 넘어섰대. 우리 국민 10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인 셈이지. 삼성전자 주주 수는 지난해 말 결산 시점 기준 295만8000여 명 정도였는데, 1년 전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났어. 게다가 올해 3개월 동안 70% 가까이 투자자가 추가로 더 늘어났지.
삼성전자 주주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식 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 때문이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한 이후 일명 동학 개미들이 우량주인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 매수했어.
한편 9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8만 3500원이야. 96층에 불쌍한 개미들이 상당수 있다고 하는데, 구조대는 언제쯤 올까?
국위선양 가수의 입영을 연기하는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제외하면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나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입영 연기가 가능한 대중문화예술인 자격을 문화 훈·포장 수훈자로 제한한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최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어.
앞서 국방부는 대중문화예술인 가운데 ‘문화훈장 또는 문화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은 30살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월 입법 예고했어.
음악콘텐츠협회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해야 문화훈장 포상 후보자로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에 20대 대중가수가 문화훈장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어. 또 이어 “이런 조치는 대상자의 범위 제한을 넘어 향후 아무도 대상자가 되지 못 하게 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적용 대상 현실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야.
실제로 이번 개정안에 따라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는 대중가수는 현재 방탄소년단이 유일해. 방탄은 2018년 15년 이상 활동 조건에 대한 예외로 한류와 우리말을 전 세계에 확산시킨 ‘특별 공적’을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