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경규’ 이경규, 강형욱과 취중찐담…“반려견 덕분에 생방서 위기 모면”

입력 2021-04-08 10:55 수정 2021-04-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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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 방송화면)
(출처=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 방송화면)

개그맨 이경규가 반려견 덕분에 방송 사고를 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는 ‘취중찐담 위드(with) 강형욱’ 편이 펼쳐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반려견 두치를 데리고 나왔다. 그는 “내가 예전에 두치와 함께 부산 공연을 간 적이 있다. 두치랑 함께하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tvN ‘SNL 코리아’ 생방송에도 두치를 데리고 갔었다. 그런데 무대를 앞두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고 떠올렸다.

이경규는 “그 순간 생방송이 시작됐는데, 두치가 박수 소리를 듣더니 무대로 향하더라. 나는 정신이 없어서 두치만 따라서 생방송 무대에 나갔다. 두치는 명견”이라고 자랑했다.

강형욱은 “(두치가) 형님을 여기 두고가는 게 걱정인 거다. ‘아이고, 잘하고 올까. 사람 많으면 긴장하는 데‘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치가 저한테 와서 ‘잘 부탁한다’고 하고 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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