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 후 첫 생방송…수척해진 모습 안타까워 “15kg 빠졌다”

입력 2021-04-06 23:34 수정 2021-04-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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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출처=홈앤쇼핑 캡처)
▲박수홍 (출처=홈앤쇼핑 캡처)

개그맨 박수홍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홈쇼핑 생방송에 등장했다.

6일 오후 9시 45분부터 생방송 된 홈앤쇼핑 채널에는 박수홍이 등장해 ‘착한 뼈없는 갈비탕’ 판매에 나섰다.

이날 박수홍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박수홍은 1인 기획사 대표로 일했던 친형의 횡령으로 법적공방에 들어가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친형은 박수홍에 대해 맞고소에 나서며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방송은 친형의 횡령 사실이 알려진 뒤 진행된 첫 생방송이다. 이는 사전 약속된 스케줄로 박수홍은 방송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

특히 박수홍은 평소보다 많은 주문량에 “고맙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사람은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나. 인정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제품은 방송 시간 25분을 남겨두고 갈비탕 1만개를 완판하 최단 시간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박수홍은 “여러분 덕에 힘 얻어 간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논란으로 어머니와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잠정하차했다. 그의 후배 손헌수는 “부모님 걱정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kg 이상 몸무게가 빠졌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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