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풀무원식품은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판매량이 지난달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구현한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을 출시하며 라면 사업 재도전에 나섰다.
풀무원 측은 국내 라면 시장이 장수 브랜드 제품에 편중된 상황에서도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이 반짝 히트가 아닌 꾸준한 판매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 결과 정백홍은 농심 앵그리 너구리에 이어 지난해 국물라면 신제품 중 소비자 구매 2위(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 기준)를 기록했다.
풀무원식품 자맛사업부 김종남 PM은 “코로나 확산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시식코너 운영이 금지돼 온라인 랜선 시식회를 여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그런데도 지난해 출시한 국물 라면 신제품 중 2위를 기록한 것은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며 결국 ‘맛’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라면시장은 대부분 80년대에 출시한 옛날 제품이 장악하고 있지만,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3종은 출시 후 꾸준하게 사랑받아 국내 라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시즌에는 ‘정백홍 비빔면’으로 인기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