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교육부)
대학 캠퍼스 내에 산업단지 조성 사업자로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대와 전남대를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기업 입주 공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모된 이번 사업에는 총 23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산학협력을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전남대도 1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0년까지 캠퍼스 내 혁신파크를 구축한다. 이후 정보기술(IT)·환경공학기술(ET)·생명공학기술(BT)·문화콘텐츠기술(CT)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즉시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하반기에 착공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