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간미연이 ‘편스토랑’에서 보인 눈물의 의미를 해명했다.
28일 간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돈을 생활기로 써서 슬픈 게 아니라 신랑이 준 선물에 감동해 운 것”이라며 눈물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간미연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편 황바울의 현금 선물에 눈물을 보였다. 촬영 당시 황바울은 아내 간미연의 생일을 위해 용돈을 모아 선물을 준비했다.
이어 간미연은 “가수로 데뷔해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었다. 내가 벌었지만 ‘내 돈’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가족의 생활비였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는 법을 빨리 배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나는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된 거 같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후 간미연의 눈물에 대해 “번 모든 돈이 가족의 생활비로 쓰였다”라고 전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간미연은 “아무래도 줄이다 보니 이렇게 기사가 많이 난 거 같아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간미연은 “저는 그 돈을 생활비로 써서 슬퍼서 운 게 아니다. 생활비로 쓴 건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고 당연한 거다”라며 “눈물은 신랑이 준 선물에 감동하여서 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기사 제목을 볼 때마다 제가 가족들한테 미안해진다. 이 글 보는 분들이라도 제 마음 알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미연은 3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지난 2019년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