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부채비율 추이.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춰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24일 동국제강은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153.7%로 2019년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2015년 부채비율 207%에 비해서는 53%포인트가 낮아진 수치다.
동국제강은 “2015년 4조6500억 원 수준이던 부채를 2020년 말 기준 3조2823억 원으로 1조3677억 원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5조20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817억 원에서 2020년 69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020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해온 결과 영업 수익성이 개선됐고, 부채비율이 대폭 감소했다”라며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해 현재 ‘BBB-(안정적)’인 신용등급의 상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