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경영권 분쟁 종결 “소수주주 소송 취하, 기업가치 극대화 협력”

입력 2021-03-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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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코닉글로리 경영진과 소수 주주와의 갈등이 해결됐고,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결됐다.

코닉글로리는 소수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이 취하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코닉글로리의 경영권 분쟁이 7개월여 만에 일단락된 셈이다.

이번 소 취하에 앞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수 주주와 코닉글로리 경영진은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게임사업 본격화를 위한 사명변경과 정관상에 게임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데 합의했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소수 주주 측이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현 경영진은 그동안 분쟁 과정에서 생긴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경청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코닉글로리는 주주들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게임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론칭된 여신전쟁 이외에도 연내 2~3개가량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 올해 게임매출 1000억 원 달성을 가시화시키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일본에 론칭된 여신전쟁은 양국 현지에서 인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 매출 400억 원 이상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전쟁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모두에서 매출 100위 권 안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 여신전쟁은 매출 50위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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