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ㆍSSG닷컴, 2030 '골린이' 잡는다

19일부터 온ㆍ오프라인 골프대전서 최대 30% 할인 판매

(사진제공=신세계)

‘라운딩의 계절’ 봄이 오면서 신세계백화점 골프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를 뜻하는 신조어)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지며 골프 용품과 의류의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3월 들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숍과 골프웨어 장르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93.0%와 177.2% 늘었다. SSG 닷컴 내 골프 장르 매출도 전년 대비 45.0% 증가했다.

무엇보다 골프 장르에 대한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많이 늘었다. 올 2월 99.2% 신장했던 2030 고객 매출은 3월 들어 155.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20대 고객 매출은 이달 103.7% 늘었다. 골프를 즐기는 고객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열고 2030 영 골퍼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SSG닷컴과 함께 온ㆍ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다채로운 현장 체험존이 마련됐다.

신세계 본점 신관 1층에서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마제스티 특별 팝업’이 펼쳐진다.

특히 행사 기간 ‘마제스티’의 여성용 라인업인 ‘허 마제스티(Her MAJESTY)’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며 여성 골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골프 클럽 세트 가격은 2000만 원.

또 기존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외에도 백화점 매장에 퍼팅 체험존을 준비했다. 실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실내에서 안전하게 골프를 연습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한 제품도 선보인다.

19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4층에서는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파이골프’를 현장 구매 할인가인 18만 8000원에 소개한다.

파이골프는 가정에서도 쉽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구로 스윙스틱과 동작센서로 구성돼 있다. 60cm의 스윙스틱은 실제 아이언 무게로 제작돼 장소, 날씨 등 주변 환경의 제약 없이 집에서도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전 점 골프샵에서는 젝시오 드라이버 68만 원, 젝시오 우드 96만 원, 타이틀리스트 유틸리티 32만 원 등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골프 용품을 소개한다.

SSG닷컴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29일 오전 9시까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번 SSG닷컴 행사에서는 니콘 쿨샷 거리 측정기 53만 2000원, 캐디톡 스나이퍼 거리측정기 22만 8000원 등 신세계 단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골프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행사기간 고반발 드라이버로 유명한 PRGR의 슈퍼에그 드라이버를 10% 할인된 180만 원에 만날 수 있다. 명품 골프화인 에코 바이옴 골프화도 25% 할인된 20만 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 골프용품과 의류를 10% 할인 받을 수 있는 결제 쿠폰도 지급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골프에 관심 있는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며 골프용품과 의류 모두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골프를 즐기는 전 연령층에 맞춰 단독 상품과 함께 특별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