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민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금상), 홍성준 강원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학생(대상), 이현 울산 울주군 범서고등학교 2학년 학생(금상),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사진제공=아산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 기업인 현대를 일궈낸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자서전을 통해 취업, 창업 등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성준(18세) 강원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이민주(32세)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와 이현(17세) 울산 범서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1000만 원을 포함해 금상ㆍ은상ㆍ동상ㆍ장려상 수상자 49명에게 총 1억100만 원을 수여했다.
김수현 작가를 위원장으로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1ㆍ2차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고, 아산 정신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 문장력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에는 △중ㆍ고등학생 부문 1619건 △대학생ㆍ대학원생ㆍ일반 부문 4753건 등 총 6372건의 독후감이 접수됐고, 14세부터 9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