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승 전무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중국 법인 둥펑위에다 최고 의사 결정권자(총경리)에 류창승<사진> 전무를 임명했다.
15일 기아에 따르면 류 총경리는 현대차 아태지역본부, 미국법인, 해외영업본부, 국내 영업본부 등에서 판매ㆍ마케팅ㆍ기획 분야를 담당했다.
최근까지 중국 내에서 현대차그룹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현대차 중국투자유한공사(HMGC) 브랜드전략실장을 맡는 등 영업ㆍ브랜드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9년 총경리에 임명된 리펑 부사장은 HMGC로 자리를 옮겨 중국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사명과 엠블럼을 교체한 기아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안착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법인 총경리 교체를 통해 중국 시장 부진 탈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아의 올해 중국 권역 판매 목표는 25만5000대로 지난해 판매량(22만4567대)보다 13% 높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동화가 진행 중인 중국 시장에서 조속한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