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사옥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21학년도 제29기 국내학사 장학생 55명을 선발하고 3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여식은 생략하고 개별 우편으로 장학증서와 기념품 등을 발송했다. 일주재단은 이번 55명을 포함해 올 한 해 162명의 대학생에게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3월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일주재단은 해외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4년간 1인당 총 12만 달러를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 두 장학 사업에 지원하는 금액은 올 한 해 20억 원에 달한다.
또, 장애 부모ㆍ형제들을 지원하는 장애 가족 교육지원사업에 올해 2억300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활동비 지원, 학술모임 후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