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2일까지 '2021년 상반기 물산업 오픈 플랫폼 테스트베드 및 기술개발' 과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물분야 그린뉴딜 선도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기술, 저에너지형 기술 등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수자원, 상·하수도, 물에너지, 단지 등 현장 시설 111개소와 연구 인프라 10개소를 활용해 기술의 실·검증 및 기술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기술육성 분야 3개 과제(테스트베드·기술성능확인·맞춤형연구)와 기술개발 분야 3개 과제(성과공유제·공동투자형 기술개발·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로 구분해 모집한다.
각 과제별로 테스트베드는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이며, 기술성능확인은 테스트베드 후 수자원공사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해당 기술을 평가하고 성능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맞춤형 연구는 물기업의 지원을 받아 수자원공사가 기술개발을 시행하고 성과를 기업과 공유하는 과제고,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2년간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모 자격요건, 필요서류 등 확인과 온라인 지원은 물산업플랫폼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로 문의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체계적인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 시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주기에 걸쳐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