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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6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32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도 423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674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79%), 통신업(3.01%), 음식료업(2.23%), 서비스업(2.14%), 비금속광물(2.04%), 전기·전자(0.75%)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2.20%)가 종가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쇼핑 부문이 재평가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카카오(2.39%)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38%), 현대모비스(0.30%), LG전자(4.55%) 등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23포인트(0.43%) 내린 977.74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로 출발했지만, 바이오 종목 등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 원, 60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1848억 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