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5포인트(+0.52%) 상승한 3163.2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4232억 원을, 외국인은 235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674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4.7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음식료품(+2.65%) 철강및금속(+2.4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74%) 의료정밀(-0.6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2.18%) 통신업(+1.93%) 비금속광물(+1.6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48%) 기계(-0.2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9.09%), LBS(+5.28%), 통신(+4.55%), 제지(+3.60%), 방위산업(+3.5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2.03%), 풍력에너지(-1.28%), 타이어(-0.74%), LED(-0.48%), 전자결제(-0.4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83% 오른 8만4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전자가 4.54% 오른 17만25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2.39%), NAVER(+2.21%)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3.15%), 셀트리온(-2.40%), LG화학(-1.2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창(+29.17%), 신풍제지(+26.6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넥스트사이언스(-19.77%), 수산중공업(-8.01%), 현대비앤지스틸우(-5.67%) 등은 하락했다. 이구산업(+30.00%), 서울식품우(+29.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5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77개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0원(-0.2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3원(-0.38%), 중국 위안화는 172원(-0.2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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