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 설치된 스마트 살균게이트. (사진제공=SR)
SR은 설 명절 대규모 이동을 앞두고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살균게이트'를 수서역 출입구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살균게이트는 출입자가 통과할 때 옷과 몸에 붙은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 등을 강한 바람을 통해 털어내 흡입한 뒤 UV 조명으로 살균 후 내보내는 장치다.
출입자가 없어도 공기 벽을 만들어 외부 미세먼지가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 역사 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하는 것으로 철도역사에는 최초로 도입됐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수서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방역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설 연휴 기간 더욱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철저히 방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