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지난해 연매출 2000억 원…최대실적 달성

입력 2021-02-08 09:14 수정 2021-02-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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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CI.  (사진제공=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CI. (사진제공=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0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966억 원으로 1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2억 원, 매출액은 60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39% 성장했다.

4분기에는 광고 매출의 높은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부경제선물(별풍선, 구독 등) 매출도 성장했다.

광고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넘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유저들의 플랫폼 참여도가 증가하며 실 결제 이용자 수가 상승해 기부경제선물 매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콘텐츠 다양화 및 BJ·유저 친화적 정책을 도입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했다. BJ에게는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유저클립·애드벌룬·유저 포인트 제도 등 유저 참여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새롭게 도입하며 플랫폼 범용성을 확대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해에는 ‘사업, 콘텐츠, 기술’에 대한 확장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과 융합해 더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광고주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관리 플랫폼을 1분기 중 오픈해 광고 매출의 성장세도 계속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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