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와 손잡고 반려동물 행복 배송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펫프렌즈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유통사로는 첫 사례다.
이에 따라 3월부터 기존 대비 최대 8시간 연장된 자정까지 상품을 주문해도 CJ대한통운을 통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와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이 결합된 융합형 풀필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곤지암 e-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된 펫프렌즈 상품을 바로 같은 건물 내에 있는 택배메가허브터미널에서 분류해 발송한다.
기존 이커머스 물류 대비 8시간의 여유시간이 확보되며 소비자들은 상품선택, 구매 결정 등을 더욱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이커머스 물류과정에 대한 일괄 제공과 CJ대한통운 전국 인프라를 통해 더욱 안정적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급히 필요한 상품은 펫프렌즈의 기존 자체 당일 배송 서비스인 ‘심쿵배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CJ대한통운은 자사 명예 택배기사로 선정한 말티즈 ‘경태’를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홍보모델로 제안했으며, 펫프렌즈 측도 흔쾌히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경태에게 소정의 모델료를 지급했으며 경태 보호자의 의사에 따라 유기견 단체에 기부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융합형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했으며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생활공작소, 애경산업 등 총 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