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IM(IT&Mobile Communications) 부문 매출 22조3400억 원, 영업이익 2조4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은 연말 성수기 영향과 점진적인 시장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연말 경쟁이 심화하고 마케팅비가 증가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표준화와 같은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 증설에 대응하고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 4G와 5G 사업을 확대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는 모바일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수요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선 사업은 '갤럭시 S21' 조기 출시에 따른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평균 판매가격 상승,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자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더불어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S21' 판매를 극대화하고 '갤럭시 Z 폴드',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폴더블 카테고리의 대중화를 추진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사업 성장 기반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파트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더욱 확장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등 견조한 수익성 달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외 5G 상용화에 대응하면서 신규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