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 국내 최초 친환경 바이오 성분 이용한 치약 조성물 개발

입력 2021-01-26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상장 기업 ‘케이엠제약’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공법으로 만든 원료를 이용해 치약조성물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엠제약은 해당 조성물을 이용한 치약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치약 조성물을 만드는 데 사용된 ‘2-3부탄다이올’은 GMO(유전자변형 생물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발효 등 물리적인 정제 공정으로 개발된 원료로 보습. 항균. 방부. 작물보호 등이 가능한 무독성. 무자극 물질이다.

정종윤 케이엠제약 연구소장은 “이번 개발은 ‘2-3부탄다이올’의 뛰어난 천연 보습효과를 착안해 기존의 치약의 굳어지는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치약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보습효과가 입증된 ‘2-3부탄다이올’을 이용해 구강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당뇨 환자용 치약으로도 개발 중”이라며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제품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케이엠제약은 현재 2-3부탄다이올을 이용한 피부자극이 없는 화장품 제품도 개발이 완료돼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바탕으로 천연 성분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엠제약은 친환경 바이오 성분 물질을 이용한 치약을 오는 5월경 부터 평택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며 국내 판매는 물론 중국 등 수출을 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96,000
    • +2.41%
    • 이더리움
    • 4,35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0.25%
    • 리플
    • 799
    • -1.6%
    • 솔라나
    • 286,900
    • +0.03%
    • 에이다
    • 798
    • -1.72%
    • 이오스
    • 770
    • +5.77%
    • 트론
    • 227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350
    • -1.93%
    • 체인링크
    • 19,110
    • -4.55%
    • 샌드박스
    • 399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