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과거 2000년 이후 미국 대선에서 정권이 바뀐 첫해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평균 수익률은 9.9%로 정의 방향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국면에서 들어서는 정권이라는 점에서 더욱 과감한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증시는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오르고, 하반기는 경제ㆍ이익지표의 기저효과로 모멘텀이 감소하는 상고하저의 증시경로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5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전례없는 통화 및 재정정책이 급격한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사실이지만, 대응을 이끌게 한 감염병은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분명 증시 조정이 임박해 보일 정도로 명목 가격지표는 크게 올랐지만, 아직은 온전한 회복을 논하기에는 불확실한 경제 및 기업 경영환경을 감안하면 통화 및 재정정책이 이끄는 유동성 장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