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에서 씨모텍이 경영권 분쟁 속 사흘째 상한가로 직행한 모습이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씨모텍 주가는 1만500원을 기록, 전주말 거래일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씨모텍의 경영권 분쟁은 지난 10월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과 엑심이 이 회사 주식 72만3611주(9.16%)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를 하면서 부터 시작, 최근 김 회장측이 씨모텍 부사장과 손을 잡으며 경영권 분쟁이 재차 촉발됐다고 평가했다.
김재우 회장측에 따르면 보유지분 공시를 통해 경영권 참가라고 그 목적을 분명히 밝혔고 이후 장내에서 계속 지분을 늘려온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이미 경영 참가가 지분 매수 목표라고 밝힌만큼 김 회장측의 경영권 요구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 회장 측은 씨모텍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