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전경.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8월까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을 마친다.
세종시 이전 대상은 중기부 본부 소속 정원 499명이다. 중기부가 8월까지 이전을 완료하면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기관 23곳과 소속기관 22곳의 공무원 1만5601명이 근무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에 대해 대통령 승인을 받아 15일 관보에 고시했다.
2017년 7월 차관급 외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한 중기부는 타 부처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부대전 청사에 있는 본부 조직을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행안부에 이전의향서를 냈다. 이에 행안부는 ‘행복도시법’에 따라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이전 절차를 진행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회복 등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행정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