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중국에서 10년래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중국 진출 해외기업 최초로 굴착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해 개최한 기념식.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10년래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중국에서 굴착기 1만8686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9년 판매량인 1만5270대보다 22.4% 증가한 것으로, 2011년 1만6700여 대 판매 달성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다.
중국 굴착기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3%가량이었던 시장점유율을 현재 23%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캐터필러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굴착기 누적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성장세에 맞춘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더불어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굴착기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 채널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