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이 25일 방송하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정리했다.
먼저 MBC에서는 오전 9시 50분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만날 수 있다. 모투누이 섬에서 자란 소녀 모아나가 섬이 저주에 걸리자 이를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나는 내용을 그렸다. 국내 관객수 231명을 기록한 영화다.
KBS 2TV는 오전 9시 40분 영화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편성했다. 조진웅이 형 역의 목사, 김성균이 동생 역의 박수로 분했다. 기독교와 무속인이란 다른 이면을 무겁지 않게 잘 섞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BS1은 오후 1시 크리스마스 명작인 '나홀로집에2'를 방송한다. 1992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로 손꼽힌다.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케빈(맥컬리 컬린)의 연기가 돋보인다.
이어 tvN에서는 오후 9시 10분 영화 '엑시트'가 안방을 찾는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주연의 '엑시트'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다룬 영화다.
SBS에서는 밤 11시 10분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전파를 탄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형제의 위기 극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