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줄기세포 보관용 부형제 조성물에 관한 신규 특허 취득

입력 2020-1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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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은 줄기세포 보관 기관 및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부형제 조성 방법에 관한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포치료제는 기존 의약품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므로 완제품의 보관 기간이 1~2일로 매우 짧다. 세포 생존율은 의약품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세포치료제 시장 경쟁력이 감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생존율 향상을 위한 완충기(Buffer), 동결 후 바로 해공해 투여하는 방법 등이 개발됐으나 독성, 멸균성 문제 등의 문제에 자유롭지 못했다.

대한뉴팜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성이 확보된 기존 허가 물질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완제품의 보관 기간 및 세포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조성을 개발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후보 물질의 단독처리 시에는 세포 생존율에 많이 영향이 없었으나 아스코르브산을 중심으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 Pyridoxine(피리독신), DMEA(디메틸아미노에탄올)를 혼합 조성할 경우 세포 생존율이 크게 증가했다”며 “또한 줄기세포의 유세포분석 및 분화능 시험결과, 상기 조성물에서 3일 이상 보관 후에도 줄기세포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시 줄기세포의 유통 단계 보관기간을 기존 24시간에서 크게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 줄기세포뿐만 아니라 인간 줄기세포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제품에 접목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세포치료제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포치료제는 손상된 조직 및 기간에 직접적 대체 작용을 하고 주변 분비, 내분비적 요인을 통한 간접적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취득한 특허 기술을 통해 보관 기간에 있어 한계점이 있던 세포치료제 시장이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력을 향상하고 회사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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