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크로커다일, 활동 중단 혜민스님에 "사과에 진정성無"…"현각은 착한 사람"

입력 2020-11-17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크로커다일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크로커다일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크로커다일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혜민스님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크로커다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 현각 VS 혜민. 그들은 왜 갑자기 화해했는가. 그 은밀한 거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혜민의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경치 좋은 데서 한 두 세 달 요양하고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근 현각스님이 혜민스님을 비난했다. 현각스님도 하버드 대학을 나오고 책도 냈다. 하지만 혜민스님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현각스님은 책 때문에 자신이 너무 유명해지면 수행에 도움이 안 된다고 잘나가던 책을 절판시킨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코로나19로 착한 임대인 운동 당시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것은 물론, 지난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뷰 집을 공개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현각스님은 자신의 SNS을 통해 혜민스님을 저격하며 "기생충·도둑놈"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아우님, 혜민스님과 이른 아침 통화를 했다. 사랑과 존중, 깊은 감사로 가득 찬 70분간의 통화였다"라며 "그는 내 영원한 진리의 형제일 것이고 그의 순수한 마음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로커다일은 "이런 일이 왜 생겼느냐. 현각은 전화해서 사과하면 바로 다 용서하고 아름답다고 해준다. 그래서 그거 알고 전화한 거다. 현각은 착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라며 혜민스님이 올린 장문의 사과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크로커다일은 "혜민에 대해 추가로 들어온 제보가 엄청나게 많다. 4편, 5편까지도 제작할 수 있다"라며 "일단 혜민이 사과도 하고 동면을 하러 갔으니까 두 달 뒤에 다시 나오면 그때 하는 걸로 하겠다.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난 지금 불교계를 공격하는 게 아니다. 가깝게 알고 지내는 젊은 스님이 많다.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크로커다일은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소속으로, 2013년 피해의식 싱글 앨범 '매직핑거'으로 데뷔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를 운영하며, 1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 수를 지니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71,000
    • +4.82%
    • 이더리움
    • 4,461,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33%
    • 리플
    • 819
    • -2.15%
    • 솔라나
    • 303,300
    • +7.4%
    • 에이다
    • 857
    • -2.61%
    • 이오스
    • 781
    • +1.69%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2.68%
    • 체인링크
    • 19,690
    • -2.77%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