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모델들이 ‘트로트의 민족’ 음원∙음반 유통 계약 체결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이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과 음원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트로트의 민족’은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해일 지니뮤직 시너지협력단장은 “트로트 장르가 전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때에 당사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음원 유통 권리를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올해 10월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이용은 전년 동기(2019년 10월) 대비 3.38배 증가했다. 트로트 열풍의 시발점이 된 미스트롯 방송 전인 2018년 10월과 비교해서는 4.25배 늘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중ㆍ장년층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고, 젊은 세대에는 트로트 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신선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은 지니 차트 TOP 200을 봐도 알 수 있다. 최근 자료인 지니 10월 차트 TOP 200을 살펴보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17위)’를 비롯해 총 17곡이 상위권인 TOP 200위 안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