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이 이엔케이컨소시엄으로부터 에이치엔티 주식을 취득한 가운데, 이엔케이컨소시엄의 최대주주 코디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엔티의 최대주주인 이엔케이컨소시엄은 400만 주 및 경영권을 동양물산기업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수도 대금은 96억 원이다. 대표이사도 이상익에서 김도훈으로 변경됐다.
동양물산은 에이치엔티의 최대 주주가 돼 매각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동양물산은 자율 주행 시장의 개화로 중장기적 성장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농기계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인 동양물산은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치엔티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수출로 성장세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엔케이컨소시엄의 최대주주인 코디엠은 이엔케이컨소시엄의 지분 99%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진시 등 충남도와 6개 시군, 13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328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내 2만3592m² 부지에 니트릴장갑 및 단열재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