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가 16일 이비젼 유한회사로부터 자회사 이노메트리 매각대금 634억4073만 원을 수취했다고 19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바이오 중심의 신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비젼 유한회사는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가 이노메트리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넥스트아이는 이노메트리 보유지분 40.62%(392만400주) 중 36.52%에 해당하는 보유주식 352만4485주를 이비젼 유한회사에 양도했다. 오는 20일 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이노메트리 최대주주는 이비젼 유한회사로 변경된다.
넥스트아이는 이노메트리 매각으로 세전 약 628억 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을 확보했다. 올해 넥스트아이 반기보고서 기준 이노메트리 장부가는 6억6200만 원에 불과하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이노메트리 지분 매각을 통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및 기업가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며 “부채 상환 등을 통해 재무구조도 탄탄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넥스트아이의 화장품 사업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제약사와 함께 국내 유망한 차세대 필러 회사에 일차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