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 암모니아 공장 핵심 설비 설치

입력 2020-09-21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 설치 완료

▲사우디 암모니아 공장 이산화탄소 제거 장치 (사진제공=대림산업)
▲사우디 암모니아 공장 이산화탄소 제거 장치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암모니아 생산 공장에 이산화탄소 제거 장치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현재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이 발주한 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 (Ras Al-Khair) 지역에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조1000억 원 규모다.

대림산업은 설계와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사업을 수행 중이다. 2018년 11월 착공하였으며 현재 6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는 암모니아 생산 공장의 핵심 설비다. 원료인 천연가스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암모니아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현장에 설치된 설비는 제작 기간만 1년 2개월이 걸렸다. 2개의 대형 탱크형 구조물로 강철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다. 높이는 약 50m로 무게는 각각 490톤과 584톤이다. 국내에서 제작해 배로 사우디까지 운송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암모니아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회사는 지난 2016년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완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로부터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93,000
    • +3.82%
    • 이더리움
    • 4,43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43%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4,700
    • +3.22%
    • 에이다
    • 815
    • +1.12%
    • 이오스
    • 780
    • +5.6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34%
    • 체인링크
    • 19,490
    • -3.66%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