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혼추족들을 위해 CU가 반값 쿠폰을 쏜다.
CU는 이달 17일부터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에서 오뚜기 컵밥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 1만 장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쿠폰은 티몬의 필수특가딜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결제를 완료하면 모바일쿠폰 형태로 구매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발급된다. 1인당 최대 5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전국 CU에서 불닭마요덮밥, 톡톡김치알밥, 참치마요덮밥 등 베스트셀러 메뉴를 포함한 13가지 맛있는 오뚜기 컵밥 시리즈 상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쿠폰은 오뚜기 컵밥 2+1 행사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정 행사 기간(9~10월) 동안에 쿠폰 2장을 사용하면 1개 가격으로 3개를 구매 가능하다. SKT 멤버십 회원이라면 통신사 할인 혜택도 적용 가능해 최대 7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U는 24일 단 하루 티몬 티비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도 펼친다.
티비온 라방에서는 티몬의 쇼호스트가 출연해 오뚜기 컵밥을 직접 먹어보며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혜택들을 소개한다. 라방 시간 동안은 수량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만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라방을 보며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 중 10명에게 무작위로 쿠폰 1매를 추가 증정한다.
이처럼 CU가 혼추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은 정부에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면서 귀성 대신 각지에서 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9일 한국철도(코레일)의 통계에 따르면 추석 명절 기간(9월 29~10월 4일) 상ㆍ하행 기차표 예매가 진행된 지난 8, 9일 판매된 좌석 수는 지난해 추석 판매된 좌석수(85만 석)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5일 남짓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긴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많은 음식점이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CU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명절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명절 간편식이나 HMR 등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