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김종인 “추미애 아들 의혹, 조국 보는 거 같다”·국민의힘 "박재호 의원 SNS 성인동영상 해외토픽감” 外 (정치)

입력 2020-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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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추미애 아들 의혹, 조국 보는 거 같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탈영 의혹' 등에 대해 "추미애 장관의 '엄마 찬스'"라며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 찬스' 데자뷔라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이번 추미애 장관 아들 사태에 관해 "당시 집권 여당 대표가 권력을 동원해 헌법에 규정된 국방의 의무를 해치고 공정의 가치를 짓밟는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재호 의원 SNS 성인동영상 해외토픽감”

국민의힘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성인동영상이 올라온 것에 대해 "부끄러운 해외토픽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7일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의원실 측의 재발 방지에 힘쓴다는 말'과 '의원 본인이 아닌 보좌관이 관리하고 있다' 등의 발언이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이라며 "이유가 어찌 됐건 사과가 먼저"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박재호 의원의 SNS에선 전날 말레이시아 지역의 성인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공유됐다가 삭제됐습니다.

◇국회서 세 번째 확진자 발생

7일 국회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6일과 3일에 이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중 의원들에게 "출입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지금 국회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련 사안을 확인하고 대책 수립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개천절 집회 세력 응징하고 차단해야 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8.15 광화문 집회에 대해 비판하며 개천절 집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방역을 조롱하고 거부하는 세력이 있다"며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비슷한 집회를 열려는 세력이 있다"고 했는데요. 이어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고 "불법 행동은 법에 따라 응징하고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비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7일 오전 서면으로 진행된 당 사무위원회에서 "당·정·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피해가 극심한 자영업자와 고용취약계층에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며 "생활고와 고립감,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고통받는 대다수 시민의 삶을 헤아리지 않은 관료주의적 결정"이라고 했는데요. 또한 "추경심의 과정에서 정부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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