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출처=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가수 강성훈이 여고생 욕설 논란에 대해 직접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여고생이 작성한 욕설 폭로 글로 곤혹을 치른 강성훈이 출연해 “완전한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강성훈과 한동네에 산다는 여고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분리수거 하러 나온 강성훈과 부딪혔고 욕설을 들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익명글을 게재했다. 이는 급속도로 퍼졌고 결국 강성훈은 글쓴이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아예 없는 일이다. 없던 일을 소설처럼 지어서 저를 비방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아무래도 이미지가 안 좋으니 저를 대신으로 삼으신 거 같다”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특히나 해당 글은 2019년부터 작성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배경만 조금 다를 뿐 여고생이라는 점, 분리수거 중 만났다는 점,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은 비슷했다.
강성훈이 고소를 진행한 지 3일 뒤 글을 작성한 여고생은 직접 강성훈의 SNS에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하지만 강성훈 측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글 작성자는 ‘한밤’을 통해 “저는 여고생이 맞지만 그런 일이 있진 않았다”라며 “강성훈이 전 매니저와 다투는 것을 보고 매니저를 여고생으로만 바꾸어 글을 지어냈다. 2019년도 내가 작성한 것”이라고 말하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