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팁스 신규 운영사 선정…엑셀러레이터로 영역 넓힌다

입력 2020-08-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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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CI.
▲아주IB투자 CI.

아주IB투자가 액셀러레이터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아주IB투자는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의 신규 운영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팁스 신규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엑셀러레이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간(운영사)이 발굴해 초기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연계해 고급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민간 투자금(1억~2억 원)과 함께 정부 R&D 자금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팁스 운영사 선정은 성공적인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UD(바이오, 언택트, 딥테크) 분야의 여러 초기 업체들을 투자해 왔던 아주IB투자는 올해 3월 엑셀러레이터 사업단을 신설하고 초기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엑셀레이터 사업 등록과 팁스 운영사 선정 등을 차례로 추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의료원 산학협력단, 스파크플러스, 우정바이오, 와이앤안처 등 학계, 산업계, 투자업계 등과 MOU(양해각서) 체결을 완료했으며 학계 및 산업계 등 저명한 인사로 구성된 엑셀러레이터 외부 멘토단 또한 구성을 마친 상태다.

아주IB투자는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초기 기술 창업기업들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신규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며, 펀드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VC 부문과 PE 부문의 후속 투자 및 미국 법인(Solasta Ventures)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해 초기 기술창업이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급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엑셀러레이터 보육공간은 스파크플러스 및 한국기술벤처 재단이 지원하며,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중요한 자산인 특허 보호과 전략을 위해 특허법인 다혜와 협력할 예정이다.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이사는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건전한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은 벤처캐피탈의 사회적 책임이며, 국내 최초 벤처캐피탈로서 아주IB투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업력을 통해 보유한 방대한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기술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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