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최근 논란에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9일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은 “당사의 입장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사과드린다”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AOA 리더 지민에게 11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더불어 소속사와 멤버들 역시 이 사실을 방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8일 지민과 설현, FNC 한성호 대표를 언급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후 권민아는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 치료 중이다.
이에 대해 FNC 측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며 “그간 멤버들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입장표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권민아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모든 것에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가릴 경우 자극적인 이슈만 양산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판단 한 것이다.
또한 신지민의 향후 활동을 묻는 권민아에게 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지민 양이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전한 상황이라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민아가 언급한 아티스트 정산 문제에 대해서도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FNC는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권민아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