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3~7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42.33포인트 오른 857.6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개인과 외인이 각각 2603억 원, 919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23억 원 순매도했다.
한 주간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더블유케이로 68.05%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3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3자배정 방식의 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별도 공시했다.
사채 총액은 200억 원으로 운영자금 25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에 175억 원이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카카오 외 1인으로부터 키위플러스 보통주 약 255만 주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조달될 금액 상당수는 잔금 지급에 사용된다.
반도체 소재업체 솔브레인홀딩스는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한 6일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틀간 63.04% 올랐다. 앞서 신설법인 솔브레인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2차전지 등에 필요한 소재를 개발하는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으며, 분할 후 존속회사는 솔브레인홀딩스로 이름을 바꾸고 변경 상장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설비개발 완료 소식에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 주간 41.67%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5일 장폭 셀 스태킹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장폭 셀 스태킹 설비 개발에 성공하면서 2차전지 시장에서 당사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국내외 배터리 증설 이슈가 있는 만큼 기술경쟁력을 통해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소식에 연일 상승하며 41.35% 올랐다. 앞서 3일 회사는 미국 바이오벤처 테라이뮨과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와 테라이뮨의 CAR-Treg을 병합 투여하는 치료법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계획으로, 이와 함께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2세대 CAR-Treg 치료제 공동개발에도 착수한다.
한편 와이팜(-18.35%), 아이엠이연이(-17.88%), 윈텍(-17.38%), 아이오케이(-16.46%) 등은 한 주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