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 진주회관 등 소상공인 업체 80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 백년가게를 2차로 80곳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85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군산의 ‘이성당’, 서울의 ‘진주회관’, 부산의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이 4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이 선정되면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올해 2월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로 30개 업체가 새로 선정돼 국민이 추천해 발굴된 ‘백년가게’는 총 49개로 늘었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컴퓨터, 온누리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웹페이지는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 식신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