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의정부고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샘 오취리가 의정부 고등학교 학생드르이 '관짝소년단' 패러디 졸업사진을 비판하면서 부적절한 태그를 남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졸업사진 중 가나의 장례 댄스팀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한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날 샘 오취리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야한다"면서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 해시 태그를 남겼다. 특히 #notoignorance(무지함 반대)와 #notoblackface(블랙페이스 반대)라는 태그로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했다.
다만 샘 오취리가 가장 먼저 남긴 태그는 #teakpop이었다. 티타임과 케이팝이 합쳐진 'teakpop'은 케이팝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정도로 사용되며 케이팝의 가쉽거리를 뜻한다.
세계로 뻗어나간 케이팝 문화에 힘을 빌려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블랙페이스 논란을 공론화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엉뚱하게도 케이팝의 이번 논란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한편 샘오취리는 한 방송에서 못생긴 얼굴 대회와 관련한 것을 따라하던 중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