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캐슬 대학교 연구센터와 온라인 MOU 체결식을 진행 중인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성환 사장. (사진제공=압타바이오)
호주 뉴캐슬대학 암연구센터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단백질 인산화의 혁신적인 프로파일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조정되지 않는 암세포 신호 전달 경로를 특성화해 표적 치료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잘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항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동시에 차세대항암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에 호주 뉴캐슬대학 연구센터의 암유전체 프로파일링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캐슬대학 측은 “이번 MOU를 통해 팬데믹 시대에 항암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호주-한국 간 협력 모델을 찾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압타바이오와 좋은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0)에서는 압타바이오의 Apta-DC 플랫폼에 기반한 혈액암치료제 ‘Apta-16’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해당 치료제는 급성백혈병(AML) 혁신신약으로,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침투해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지시키고 약물로 세포 사멸까지 유도하는 이중 항암 효과로 작용한다. 올 하반기 임상 1상 진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