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차·2차 297개 우수 협력사 직원 2만3000여 명에게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인센티브는 상반기 기준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협력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3800여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의 협력사 인센티브는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로 구성되며 연 2회 지급된다. 생산성 격려금은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 인센티브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 개선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안전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협력사(에드워드코리아, 두원이엔지, 백산이엔지, 크린팩토메이션, 한양테크앤서비스)와 함께 올해부터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 제도를 신설했다.
업종별로 선정된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들은 삼성전자와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적으로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며, 이를 동종업계 협력사에 전파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행동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 선정을 확대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