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눌언민행(訥言敏行)/국민부담률(國民負擔率)

입력 2020-07-08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필립 존슨 명언

“건축은 그림이나 음악의 감각을 배우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 예술에 관해 말만 해서는 안 된다. 예술은 실천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건축가. 그의 건축은 현대 미국의 공업기술을 바탕으로 고전주의적 엄격성과 역사양식을 반영해, 근대건축의 이론적 계몽자로 평가받는다. 뉴욕의 AT&T빌딩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건축으로 손꼽힌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6~2005.

☆ 고사성어 / 눌언민행(訥言敏行)

말에는 더디고 행동에는 민첩하다는 말. 언어에는 과묵하지만 자기 개혁이나 선행에는 민첩하다는 뜻이다. 출전은 논어(論語) 이인(里仁)편. “군자는 말에 대해서는 모자라는 듯이 하고 행동에 대해서는 민첩해야 한다[君子欲訥於言 而敏於行].”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이 이에 따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로 쓰인다.

☆ 시사상식 / 국민부담률(國民負擔率)

한 해 국민이 낸 세금에 사회보장기여금(4대 연금과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사회보장 관련 부담금)을 더한 뒤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 1980년대에는 GDP의 1%를 넘지 않았다. 2014년 23.4%에서 2019년 27.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개인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비중은 낮고, 법인세와 보유세 비중은 높은 구조다.

☆ 고운 우리말 / 실팍하다

사람이나 물건이 보기에 매우 실하다는 뜻. 뚱뚱하다의 제주도 사투리.

☆ 유머 / 소원은 바랄 걸 바라야

환갑 넘은 부부가 산책하다 다친 새를 치료해준 날 밤 꿈에 천사가 나타나 “선행의 보답으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했다. 할머니가 “세계여행이 평생 소원”이라고 하자 하늘에서 티켓이 떨어졌다. 할아버지는 “서른 살 차이 나이 여자와 살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그 소원도 바로 이뤄졌다.

할아버지 나이가 아흔 살이 됐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47,000
    • +4.47%
    • 이더리움
    • 4,457,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2%
    • 리플
    • 819
    • -1.09%
    • 솔라나
    • 303,900
    • +7.01%
    • 에이다
    • 839
    • -4.33%
    • 이오스
    • 778
    • +2.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3.32%
    • 체인링크
    • 19,640
    • -2.77%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