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단지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시 권선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열린 수원 권선1구역 재건축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0년 하반기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 권선1구역 재건축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동남아파트 단지를 지하 2층~지상 15층, 총 442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79억 원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형 148가구 △59㎡형 220가구 △74㎡형 74가구로 이뤄진다. 442가구 중에서 약 8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90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유동성, 시공을 기반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했다”며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수원 구도심에 힐스테이트를 공급해 신축아파트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