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래퍼 키디비가 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사고 있다.
키디비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앞서 불거진 지드래곤의 반려견 '가호' 방치 논란을 두고, 이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지드래곤은 과거 샤페이 견종 '가호'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각종 시상식, 방송 등에서도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쭈글쭈글 주름이 매력적인 샤페이는 어른이 되면 10~15㎏ 정도로 커지는 중견이 된다. 더위와 추위에 영향을 많이 받고, 피부병에도 취약해 주로 실내에서 길러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지드래곤의 부모님의 펜션에서 지내는 가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속 가호는 긴 발톱과 눈썹으로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눈썹이 눈을 찔러 눈물이 많이 맺혀있었다. 반려견들이 힘이 없고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었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해당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며, 지드래곤이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