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사옥에서 한전공대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은 최양환(왼쪽부터) 부영그룹 사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회천 한전 부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부영)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한전공과대학교(한전공대) 부지 기부 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지난해 부영그룹은 한전공대 부지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나주부영컨트리클럽(CC)' 40만 ㎡를 무상 양도하기로 약정했다.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는 에너지 공학 특화 대학이다. 부영 기부로 한전공대는 교지 마련 부담을 덜게 됐다. 부영이 기부한 교지 가치는 감정가가 806억 원에 이른다. 한전공대 설립 추산 비용인 5000억 원의 10%를 훌쩍 넘긴다.
부영 측은 한전공대 설립이 산ㆍ학ㆍ연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부영이 기부를 결정한 것도 이 같은 교육 분야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엔 이 부회장을 포함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