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매월 1일부터 10일간 반려동물 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7월부터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 '몰리스위크'로 정하고 해당 기간 내 이마트와 몰리스펫샵 전 점에서 반려견·묘 사료 440개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하는 정기 행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몰리스위크'를 운영하며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이를 반영해 내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 품목으로 ‘건강백서’ 견사료를 30% 할인한 1만3930원~3만9410원에, ‘ANF’ 견사료를 30% 할인한 9450원~3만7800원에, ‘몰리스 고양이 사료 15㎏’를 30% 할인한 2만6180원에 판매한다.
'몰리스위크' 이후 10일간은 반려동물 간식과 용품도 추가로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매월 11일에서 20일까지 사료를 제외한 반려동물 간식과 용품(서비스, 아쿠아 제외)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펫 매장 내 반려동물 사료 구색을 대폭 강화해 기존 몰리스펫샵에서만 판매했던 오가닉 사료, 프리미엄 사료 등을 확대 운영하는 등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상반기에 ‘내추럴발란스’, ‘지위픽’, ‘더리얼’ 등 기존 판매하지 않았던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를 대거 들여왔고, 기존 20여 개의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를 최대 35개로 확대해 다양해진 고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가 '몰리스위크'를 준비한 이유는 매달 돌아오는 사료 구매주기에 맞춰 반려동물 사료를 정기적으로 할인 판매함으로써 지속적인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펫팸족(Pet+Family)’이 빠르게 증가해 국내 가구의 4분의 1 수준에 달하는 가운데 이마트가 이들만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을 선보인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집사’들의 전용 멤버십 '댕냥이클럽'을 론칭했는데, ‘댕냥이클럽’은 현재까지 가입자수 3만 명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민주 이마트 몰리스 BM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펫팸족'을 잡기 위해 정기 할인 행사 '몰리스위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댕냥이클럽’, ‘몰리스위크’ 등 고객 혜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