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이 10개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72% 할인하는 초특가 기획전을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패션 업계에 힘을 보태고자 17일부터 일주일간 ‘같이 가요 2020! 창고 대방출 특집전’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백화점이나 가두점 등 오프라인을 주요 유통망으로 삼아왔던 패션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를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세계TV쇼핑에서 진행하는 ‘같이 가요 2020! 창고 대방출 특집전’에는 에고이스트, BCBG, 타미힐피거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0만 9000장의 초대형 물량이 모였다. 이 정도 규모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홈쇼핑 채널에서 단기간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17일 밤 10시 30분에는 ‘굿바이 썸머 최종 특가전’을 방송하고, 캐주얼 브랜드 NIX(닉스)의 남성 리넨 팬츠 3종(6만9900원)과 HUM(흄)의 리넨 셔츠 3종(4만9900원)을 판매한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같은 제품으로 방송 시간 한정 정가 대비 72%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6월 넷째 주에는 ‘역시즌 아우터 초특가전’을 통해 EGOIST(에고이스트)의 사가폭스 트리밍 시티다운 점퍼(19만9000원)와 백화점 입점 브랜드 BCBG의 프리미엄 여성 구스다운 2종(27만8000원부터)을 판매한다. 그 외 여름 야외활동 수요에 맞춰 폴라로이드와 까레라의 선글라스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5% 카드 청구할인 혜택과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500명) 증정한다.
서성대 신세계TV쇼핑 패션팀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오프라인 브랜드들의 재고부담을 함께 덜고,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선제적인 결정"이라며 “홈쇼핑 진출 시 온라인까지 동시 판매가 전개돼 오프라인 채널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판매 채널 다변화를 꾀하는 브랜드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