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해 줄어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특급호텔들의 주요 고객층은 해외 비즈니스 출장객에서 레저 고객으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올해 5월 레저 고객 비중이 전체 예약의 90%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의 액티비티와 식음 상품을 들여와 새롭게 선보여 비즈니스 고객 중심에서 레저 고객 중심 호텔로 변신을 꾀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5월 제주신라호텔에서 선보였던 ‘플로팅 요가’를 다음 달 5일부터 서울에서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물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요가 동작을 수행하는 ‘플로팅 요가’는 이색적인 즐거움과 뛰어난 운동효과,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비주얼로 상품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어낸 상품이다.
플로팅 요가 클래스는 오전 8시 50분부터 약 40분간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어번 아일랜드’의 운영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약 한 시간 일찍 진행돼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강 인원 및 간격 등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최대 참가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자 간 거리는 2m 이상으로 유지돼 감염의 예방과 함께 여러 요가 동작을 소화하는 데 무리 없도록 서로의 거리를 지킬 수 있게 배치된다.
플로팅 요가 프로그램은 ‘어번 플로팅 요가’ 패키지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본 패키지는 다음 달 5일부터 7월 4일 중 매주 금, 토요일 투숙으로 예약 가능하다. ‘어번 플로팅 요가’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플로팅 요가 참가 혜택(2인) △어번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올데이 입장 혜택(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기본 구성된다.